윤오영 작가의 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을 기억하시나요? 학창 시절 읽었던 소설로 한 노인에게 빨래 방망이를 사려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 불친절한 노인 때문에 차 시간도 놓치고 가격도 비싼 한 마디로 속으로 욕 나오게 만드는 할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방망이였다는 반전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수제 식칼을 만드는 장인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경기도 안성의 대장장이 신인영 장인입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60호 신인영 선생님은 야장으로서 식칼, 호미, 낫, 갈고리, 삽, 괭이 등을 만드는 장인입니다. 칼이 다 같은 칼이지 뭐가 다르지 할 수 있겠지만 과거에는 칼을 사러 왔다가 줄 서서 기다렸다가 받았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신인영 장인 칼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