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미피아체 메뉴 및 가격 예약 팁을 소개합니다. 기념일 이벤트 꿈꾸시는 분들에게 크루그 와인 조합으로 여자친구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할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좋을지 고민되시죠? 서울 데이트 코스 추천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역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최고죠.
오랜만에 여자친구랑 기념일 (뭐 대단한 기념을 아니구요) 맞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삼성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가기로 했는데 흠냐... 저녁을 먹긴 먹어야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원래는 대충 송리단길에서 곱창에 가볍게 소맥 한 잔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왠 살기가... 아쿠아리움 다음에 무슨 곱창이냐고 구박을 받았습니다.
(아니 대체 아쿠아리움 다음에 곱창 먹으면 안 된다는 법이 있나요?)
아 오해하실 수 있는데 여자친구 최애메뉴가 곱창으로 특히 송리단길 별미곱창을 좋아해서 선택한 겁니다. 저도 와인에 샴페인 먹을 줄 안답니다. 이번에 유난히 아쿠아리움에 가자는 것부터 수상하더니 아무래도 눈물의 여왕 후유증 아닌가 의심되더라구요. 보충 설명 하자면 김수현과 김지원의 첫 프로포즈와 다시 깨어난 후 만난 곳입니다.
(보충 설명을 하자면 눈물의 여왕 촬영지 중 하나가 아쿠아리움 입니다.)
여자의 환상은 끝이 없다지만 사실 아쿠아리움 갔다가 곱창도 좀 그렇긴 하네요. 그렇다고 서울 강남 길바닥에서 푹푹 찌는 날씨에 어디 갈만한 마땅한 데도 없습니다. 에라 모르겠다해서 선택한 곳이 그냥 레스토랑 가서 샴페인 + 와인 코스로 대충 때우자. 그래서 고르고 골른 곳이 바로 미피아체 (mi piace)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서울 데이트 가볼만한곳 미피아체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미피아체 레스토랑 (mi piace)
일단 미피아체를 선택한 이유는 뭐 일단 강남구청역 근처다 보니 삼성역에서 가깝기도 하고 와인 때문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크루그 샴페인 한 잔하고 스테이크 + 와인 조합이면 지갑은 텅텅 비지만 그래도 데이트 할만한 곳입니다. 지갑이 가벼워질수록 분위기는 좋아진다는 것이 남자들의 평범한 데이트 진리죠.
(물가가 너무 올라서 삶이 진짜 힘들답니다.)
혹시나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을 원하신다면 시그니엘 비채나 런치 코스를 추천합니다. 아 가성비 좋다고 해서 저렴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미슐랭 1스타에 잠실 시그니엘 8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구름위에서 먹는 분위기입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기내식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비채나 디너 가격은 인당 20만원~30만원 정도라 솔직히 상견례 정도 아니면 엄두도 못냅니다.)
참고로 미피아체 디너 코스 가격은 6코스 11만원 ~ 입니다. 미피아체 런치 코스 가격은 4코스 5만원 ~ 이상이구요. 당일 예약하는 경우에는 단품 주문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잠깐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오늘 따라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지 눈물의 여왕처럼 데이트하기는 커녕 사람구경하다가 끝났습니다.
(미피아체 런치 코스는 진짜 가성비 정말 괜찮습니다. 서울에서 이 가격에 코스가 많이 없습니다.)
이대로 데이트가 끝난다면 들인 돈이 너무 억울할뻔 했네요. 서둘러 기분을 풀러 레스토랑으로 고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미피아체 양갈비그릴 아니면 매콤한 닭 그릴 두 개를 좋아하지만 날이 날인만큼 그냥 깔끔하게 디너 코스로 오늘은 통일! 그럼 미피아체 디너 코스를 소개합니다.
(단품으로 드실 분은
미피아체 디너 코스
- 미피아체 디너 가격 : 11만원 ~
- 코스 숫자 6개
- 미피아체 인스타그램 restaurant_mipiace
혹시라도 자세한 메뉴가 궁금하신 분은 미피아체 인스타에서 구경하세요~ 다만 업데이트를 잘 안해서... 일단 식전빵이 나오는데 마늘빵이랑 그냥빵이 나옵니다~ 살짝 배고팠던 터라 그냥 먹게 되네요. 간혹 메뉴가 달라져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 메인 메뉴를 제외한 식전 메뉴와 쉐프 파스트는 계절에 따라서 계속 바뀝니다. 선택 장애가 있으신 분은 그냥 속편하게 디너 스페셜로~
아쉽게도 사진 찍을 생각조차 못하고 먹어버렸네요. 중요한 것 아니니 패스~ 식전요리 이름도 나중에 메뉴 보고 알았다는...
미피아체 에피타이저 브란지노
생선은 사실 저는 별로 안 좋아 합니다. 내 입맛에는 언제나 그렇듯 쏘쏘. 하지만 여자친구는 농어 요리가 입맛에 맞는다고 다음에 또 먹고 싶다고 하네요. 레몬으로 마리네이드한 농어입니다. 생선요리는 그때 그때 다른데 농어찜 등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쉐프님이 농어를 상당히 좋아하시는듯...
미피아체 스테이크
1. 미국산 안심 스테이크 : 일단 여자친구는 미국산 안심 스테이크 픽! 일단 부드럽기는 확실히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어떤 포인트가 있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티본 스테이크 말고는 소고기는 별로 안 좋아해서 쏘쏘임~
2. 호주산 양갈비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게 양갈비라 당연히 난 양갈비. 굽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미디엄도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웰던파라 변함없이 웰던~ 간도 적당하게 베어 있어서 호불호가 크게 없는 맛입니다.
미피아체 파스타
솔직히 아무리 먹어도 적응안되는 것이 바로 파스타...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자들은 정말 파스타를 좋아하는게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 개인적으로 미피아체는 그래도 호불호가 크게 없는 맛이라 쏘쏘입니다. 솔직히 파스타 맛집이라고 가봐야 다 먹은 적 단 한 번도 없다는... 아무튼 오늘은 로제 계열의 파스타로 끝!
파스타를 먹고 나면 셰프 추천 디저트와 커피 OR 티로 끝! 개인적으로 디저트 중에는 티라미수가 제 입에는 잘 맞는데 코스 요리로 먹으면 그 때 그 때 달라집니다. 솔직히 스테이크나 파스타가 다른 집에 비해서 엄~청나게 맛있다 이런 건 없지만 디저트 하나 만큼은 맛집이라고 봐도 됩니다. 지금까지 한 3번 정도 간 거 같은데 뭘 시켜도 항상 기본 이상은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참고로 커피는 디카페인도 가능하니 알고 계세요.
미피아체 메뉴
솔직히 메뉴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소개하는 건 의미 없을 듯 하고 기본 메뉴 중에서 괜찮았던 것들만 몇가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히 궁금하신 분은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파스타 : 이마트리치아나, 링귀니 파스타, 로제 파스타 (솔직히 이건 제 의견 아니라 여자친구 의견임)
- 디저트 : 초콜릿 퐁당, 라즈베리 무스케이크, 딸기 티라미수 등
미피아체 크루그 와인
내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사실 파스타 + 스테이크는 취향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은 샴페인 와인 조합이 좋다는 이유입니다. 여자는 스테이크에 샴페인이라면 남자는 스테이크에 와인이죠. 개인적으로 스파클링 샴페인을 좋아하는데 크루그는 따라 놓으면 색깔에 취하는게 매력입니다.
(솔직히 크루그 가격 (20~40만원대)은 고가에 속하는 편입니다. 크루그 빈티지는 더더욱... 크루그 샴페인 정보는 이 분이 잘 아시네요.)
미피아체 크루그 KRUG
크루그는 상파뉴 하우스로 연간 수십만병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파뉴 애호가들이라면 놓칠수 없는 와이너리가 바로 크룩(KRUG) 이라고 합니다. 돔페리뇽 샴페인이 유명하긴 하지만 최근 떠오르는 것이 바로 크루그로 미피아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크룩은 1843년에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 만들어 졌는데 창립자 이름이 요셉 크룩을 딴 것입니다.
크룩의 특징이라면 최소 6년 이상 숙성을 하고 빈티지 샴페인의 경우 10년 이상을 하는데 이 때문에 개인적으로 최고의 스파클링 샴페인이라 소중한 날에 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저처럼 뽀글이 샴페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크루그 샴페인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사실 크룩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제주 면세점에서 우연히 추천받아서 마셨는데 오옷! 한 전쁨 마셔볼만합니다.
(크루그 샴페인 정보는 따로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전 샴페인 전문가는 아니고 걍 마시는 것 뿐이라...)
미피아체 와인
- 미피아체 콜키지 비용 5만원
일단 미피아체에서는 대체로 레드와인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 > 화이트와인, 육류 > 레드와인인 이유는 향이 얼마나 강하냐의 차이인데 대체로 미피아체 맛은 간이 쎈 편이라 화이트와인은 비추합니다. 디너 코스를 찾으시는 분들은 와인 1병을 미피아체 콜키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외 외부 주류, 음료, 음식 등은 당연히 반입 금지입니다.)
참고로 저는 돌체볼로 레드 와인을 마셨습니다. 돌체볼로는 특이하게 레드와인이지만 스파클링 와인으로 도수가 6% 정도 밖에 안되는데다 스위트 와인이라 누가 마셔도 크게 부담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고보니 내가 뽀글이를 좋아하는건가? 크루그에 돌체볼로라니 흠...
(여담으로 위스키는 달모어 루미너리 12년 좋아합니다.)
미피아체 예약
미피아체는 예약으로만 운영하고 있으니 캐치테이블 앱으로 미리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당일은 단품 메뉴만 예약이 가능하고 코스 요리로 드실 분은 최소 하루 전에는 예약하셔야 한다는 점 있지마세요. 솔직히 미피아체 디너 코스가 저렴한 건 아니지만 특별한 날 기분 전환하기에는 가성비와 분위기 모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술꾼 도시 여자들처럼 프리한 것도 좋지만 하루 정도라면야...)
하루 종일 사람 구경하고 나니 집생각나는 찰나에 와인 한 잔하고 들어오니 꿀잠을 잔 하루였습니다. 완벽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중한 추억 돋는 하루였습니다. 모두 특별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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