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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벌레 퇴치 팁 모음 방역 언제? (은평구 고양시 러브버그 등)

삼색이냥 2022. 7.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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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사랑벌레가 대규모로 출현해 많은 분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현재 사랑벌레 피해지역으로는 은평구, 서대문구, 고양시, 덕양구, 마포구 등이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사랑벌레는 러브버그 벌레라고도 불리는데 다행히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하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베란다에 수십마리가 나타나서 보는 사람이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랑벌레 근원지로는 산이 꼽히고 있으며 은평구 사랑벌레는 봉산, 앵봉산, 이말산 등이 근원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랑벌레 퇴치 관련 팁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사랑벌레(러브버그)란?
  2. 은평구 사랑벌레 상황 및 피해지역
  3. 사랑벌레 퇴치 팁 및 방역은?

 

1. 사랑벌레 (러브버그)란?

사랑벌레 (러브 버그)사랑벌레 러브버그

사랑벌레는 미국에서 발생한 파리의 외래종으로 벌레 자체는 해충이 아니고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오히려 도움을 주는 익충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건조한 날씨가 되면 자연적으로 사멸하지만 올해 갑자기 개체수가 급증한 데에는 번식기인 6월 말에 장마철이 겹치면서 개체 수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사랑벌레 정보
학명 계피우단 털파리(Piecia nearctica, 이명 : 러브 버그 또는 사랑 벌레)
파리목 털 파리과 Piecia 속 P.nearctica 종
사랑벌레 수명 최대 3일 ~4일
산란기 5~6월, 9월 연간 두 차례

 

계피우단 털파리는 성충이 되면 하루 종일 짝짓기를 하다 죽는 벌레로 영어명으로는 신혼파리(Honeymoon fly), 쌍두벌레 등으로 불리며 중앙아메리카와 미국 남부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2020년 이후 한국에서도 최근 개체수가 급증해서 골치를 않고 있습니다. 

 

사랑벌레는 독성이 있거나 하지 않으며 인간을 물거나 하는 곤충은 아니며 현재까지는 질병을 옮기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생김새가 비호감인데다 두 마리가 붙어다니는 모양새도 좋지 않고 밝은 불빛만 보면 날라드는 통에 여름철 베란다나 창 등에 죽어 있는 경우도 많아 피해가 심각합니다. 러브버그가 무서운 것은 내장이 산성이라 그대로 둘 경우 치우기도 어려워지며 자동차 등 도장된 경우에는 부식을 시키기도 하니 사랑벌레 시체는 빨리 치우는게 좋습니다. 

 

2. 은평구 사랑벌레 상황 및 피해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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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랑벌레 (러브 버그) 주요 피해지역은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고양시(특히 덕양구) 등에서 심각하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는 이유는 북한산 등 산이 많고 불광천, 홍제천, 창릉천 등이 있어서 서식하기에 좋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사랑 벌레가 기승을 부릴 때는 사람 몸에도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대체로 밝은 색 옷에 유난히 잘 달라붙는데 달라붙은 채로 죽을 경우 옷이 상할 수도 있어서 러브버그 벌레가 기승을 부릴 때는 밝은 색 보다는 어두운 색 옷을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크기가 작아 방충망 사이로도 들어오고 배수구로도 들어올 수 있으니 방충망도 꼭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3. 사랑벌레 퇴치 팁 및 방역은?

사랑벌레 퇴치 포충기 러브버그 퇴치 전기 파리채

사랑벌레 퇴치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대부분의 곤충들이 그렇듯이 밝은 빛을 보면 달려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베란다 등 유리창 등이 환할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문제는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기승을 부리는 통에 꼼짝 문을 닫고 있기도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둘째, 파리 종류이므로 기존의 파리약 등의 해충 박멸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어떤 살충제를 쓰는 것이 좋은가 하는 점인데 단순히 뿌리는 에프킬라 보다는 잔류식 살충제들을 뿌려두시는 게 러브버그 퇴치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전기 파리채 등도 당연히 사용 가능합니다. 

 

셋째, 미국에서 유명한 방법인데 건전지로 사용 가능한 밝은 등을 켜놓고 끈끈이 등을 주변에 설치해 두면 순식간에 몰려듭니다. 다만 지금처럼 개체수가 너무 많을 때는 많은 끈끈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끈끈이에 붙어있는 모습이 조금 비호감입니다.

 

넷째, 포충기 등을 베란다에 설치해 두시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포충기는 벌레들을 자동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모기 등 다른 해충들을 위해서라도 하나 정도는 설치해 두면 좋습니다. 포충기 가격은 최저 만원대부터 대부분 몇만 원 정도입니다. 

 

다섯째, 러브 버그는 물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아파트 벽이나 담장 같은 곳은 물을 끼얹어두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일시적입니다. 

 

여섯째, 휴대용 진공청소기입니다. 사랑 벌레는 두 마리가 붙어 다니는 이유가 짝짓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해충들과는 다르게 행동이 굉장히 느립니다. 그래서 진공청소기로도 충분히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일곱째, 몸에 달라붙는 사랑 벌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청결제나 오렌지, 레몬향 등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다만 이 방법은 절대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러브버그 퇴치는 몇 마리일 때는 문제가 안 되지만 수십 마리씩 한꺼번에 나타날 경우 개인이 퇴치하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방충망 구멍이 큰 경우에는 방충망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므로 피해가 심각하다면 방충망을 더 작은 사이즈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현재 사랑벌레 방역에는 은평구, 고양시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장마철이라 러브버그 방역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언제 이 사태가 끝날까 걱정되시겠지만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날씨가 다시 건조해지면 자연적으로 소멸한다고 합니다. 

 

당장은 피해가 심각하지만 사랑벌레 자체는 생명력이 길지 않고 생존을 위한 방어능력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현재 자연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을에 또 사랑벌레 번식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때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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