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두 번째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이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영화 명량은 대한민국 영화 중 역대 관객 수 1위를 차지한 영화로 개봉한 지 어느덧 8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화 명량은 역사 속 실화인 명량대첩을 바탕으로 그려진 실화 영화입니다. 재밌는 것은 역대 영화 흥행 1위이지만 영화 명량 평점은 평론가들의 경우 낮게 나온 반면에 관객들은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개봉 당시 영화 명량 평점은 군도: 민란의 시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었습니다.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가 높다고 해서 재밌는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영화 명량은 역대 글로벌 박스 오피스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영화 중 4번째 영화이기도 합니다. 재미삼아 살펴보는 한국영화 글로벌 흥행 순위입니다.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 2가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7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영화 글로벌 흥행 순위 (1억 달러 이상)
1위 기생충 감독 봉준호 최종수익 269,169,009 달러
2위 부산행 감독 연상호 최종수익 129, 228, 466달러
3위 극한직업 감독 이병헌 최종수익 123,622,755달러
4위 명량 감독 김한민 최종수익 112,156,811달러
5위 신과함께 인과 연 감독 김용화 110,994,414달러
6위 신과함께 죄와 벌 감독 김용화 109,383,972달러
7위 범죄도시2 감독 이상용 101,510,000달러
8위 국제시장 감독 윤제균 100,661,519달러
국내 관객수 1위는 명량이지만 아카데미 상에 빛나는 기생충이 글로벌 흥행에서는 명량보다 2배 이상 더 벌어들였습니다. 기생충은 북미 흥행 수익으로만 5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것은 박찬욱 감독은 이 대열에 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영화 명량은 어디서 어떻게 찍었을까요? 영화 명량 숨은 이야기와 함께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영화 명량 정보
- 명량대첩 실화 팩트체크
- 영화 명량 촬영지 장소 어디일까
1. 영화 명량 정보
명량 줄거리는 1597년 임진왜란이 시작된지 6년(정유재란), 기나긴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조선은 무섭게 다시금 무섭게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적 위기를 맞이합니다. 이순신 장군(배우 최민식)은 백의종군까지 억울하게 당하는 사이 조선수군은 괴멸되다시피 하고 고작 12척의 배와 함께 전의를 상실한 병사들 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에타고 해적이었던 구루시마 미치후사(배우 류성룡)를 필두로 왜군은 조선수군 공략에 나섭니다. 12척 대 330척 모두가 패배를 생각하고 있을 때 죽기를 각오한 이순신 장군은 명량 앞바다를 믿고 홀로 왜군 정벌에 나섭니다.
감독 김한민, 각본 전철홍, 김한민, 제작-기회 김한민 감독
영화 명량 제작사 빅스톤 빅쳐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제작사)
영화 명량 출연진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권율, 오타니 료헤이, 박보검, 김원해, 노민우 등
영화 명량 관객수 17,615,686명(제작비 148억 원)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8분
명량 평점 8.88 점 (네이버 기준)
개인적인 영화 명량 후기는 이순신 장군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뜨거워지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평론가들은 많은 비평이 있지만 평론가들이 좋아하는 영화라고 관객들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죠.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영화 제작비인데 수백억 대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국에서도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150억 전후로 명량해전 연출을 했다는 것이 놀라운 영화입니다. (참고로 외계+인 1부 제작비가 330억이며 이순신 2부작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제작비도 280억에 달합니다.)
2. 명량대첩 실화 팩트체크
영화 명량 흥행에 대해서 많은 오해가 있는데 엄청난 흥행몰이 덕분에 스크린 독점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흥행작이다 보니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가오갤 등보다 많은 상영관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벤져스 시빌 워, 스파이더맨 등은 2000개 가까운 상영관으로 개봉하기도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흥행입니다.
그마저도 초기 개봉관 수보다 좌석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후에 상영관을 더 늘린 영화가 바로 명량입니다. 이순신, 명량해전 두 이야기만으로 개봉 당시 역대 최고 수준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명량은 개봉당시 좌석 점유율이 무려 88%에 달했다고 합니다.
명량대첩은 수많은 해전을 치른 이순신 장군 조차 쉽지 않은 전투였고 영화 속에서도 명대사 '천행이었다'라고 표현할 만큼 운이 많이 따른 전투였다고 합니다. 명량대첩에 참가한 배가 12척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김억주 전라 우수사가 인솔했던 1척을 포함해 총 13척이며 일본 측 함선의 숫자는 최소 133척에서 최대 333척까지 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 해전 순서
옥포해전(1592년 음력 5월 4일 이순신 장군 첫 해전) > 합포 해전 > 적진포 해전 > 사천 해전 > 당포 해전 > 당항포 해전 > 율포해전 > 한산도 대첩(1592년 음력 7월 8일) > 안골포 해전 > 장림포 해전 > 화준구미 해전 > 다대포 해전 > 서평포 해전 > 절영도 해전 > 초량목 해전 > 부산보 해전 > 웅포해전 > 제2차 당항포해전 > 장문포 해전 > 칠천량 해전 (이순신 장군 불참) > 어란포 해전 > 벽바진 해전 > 명량해전 > 절이도 해전 > 왜교성 전투 > 노량해전 (1598년 음력 11월 19일 이순신 장군 전사)
칠천량해전에서 대패한 조선수군이 전선 12척의 수군으로 처음 벌인 해전은 명량대첩이지만 그 이전 어란포 해전, 벽파진 해전에서 소규모 해전이 있었으며 일본군이 전장에서 도주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영화 명량에서 등장했던 무기들을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속 대포로 등장한 것이 천자총통입니다. 조선시대 사용된 화포들은 현자총통, 황자총통, 천자총통이 있는데 천자총통은 사거리가 제일 길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등장하는 것이 영화로도 만들어진 신기전인데 영화에서와는 달리 신기전은 사람이 쏘는 화살이 아닙니다.
그리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에 등장하는 무기가 바로 대장군전인데 대장군전은 폭발용의 무기가 아니라 이순신을 저격하려는 화공선을 맞추지만 단지 구멍만을 낼 뿐이었지만 그 상황에서 임준영(배우 진구)이 활약할 무대가 만들어지며 이순신 장군이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영화 명량 속에서 보면 대장선이 자폭에 가까운 일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았는데 실제 난중일기에 기록된 사상자는 고작 5명이었고 대장선이 깨부순 적선은 무려 30척이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백병전이 하이라이트였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함포 사격 위주로 전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역사 속에 알려진 거북선은 총 3척으로 칠천량 전투 당시 원균으로 인해서 모두 사라졌고 실제로 명량해전 당시에는 거북선이 없었다고 합니다. 영화 명량 마지막에 등장하는 거북선은 명량해전 이후의 전투로 노량해전을 의미한다고 보면 거북선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 영화 명량 촬영지 장소 어디일까?
영화 명량 해전을 어떻게 찍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리라 봅니다. 실제로 바다에 나가서 찍은 것이 아니라 배와 사람들만 찍고 바다는 크로키 영상으로 CG로 추가한 것입니다. 영화 해적 2 : 도깨비 깃발 역시 이런 스타일로 해전을 찍었습니다.
영화 명량 전투가 실제로 벌어진 곳이 바로 울돌목인데 명량을 순 우리말로 하면 바로 울돌목이라고 합니다. 명량해협 울돌목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돌목의 물살은 거세기가 세계에서 5번째로 꼽힐 정도라고 하는데 명량대첩의 기억도 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수도 해역도 울돌목 근처입니다.
1. 영화 명량 촬영장소 고양시 아쿠아 스튜디오 (해전 장면과 어선 장면 등을 촬영)
2. 명량 촬영장소 광양항 해양공원
3. 명량 촬영지 장소 : 고양시 아쿠아 스튜디오 (해전 장면 연출한 곳으로 국내 수중촬영 전문으로 영화 기생충 촬영지 중 한 곳입니다.)
아쿠아 스튜디오 위치 주소 : 고양시 덕양구 신도동 통일로 396번 길 250
4. 명량 촬영지 장소 명량해협 울돌목
울돌목 위치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5. 명량 촬영지 장소 :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영화 해적 촬영지, 드라마 추노 촬영지 등)
영화 명량 관람평
참고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모두 전라남도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완도 청해포구를 비롯해서 담양 금성산선, 완도 장도, 순천 왜성 등이 촬영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또 명량 제작사인 빅스톤 픽처스와 함께 여수 진모지구에 대규모 영화 촬영장도 건립해서 조선 수군의 진남관, 운주당 처소 등을 재현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가 바로 불멸의 이순신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모든 것을 불사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아직도 존재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이순신 장군은 돌아가셨지만 그 정신만은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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