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영화는 지구 반대편이라는 위치만큼 한국 팬들 취향에는 맞는 영화가 별로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볼만한 아르헨티나 영화가 1편 있어서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넷플릭스 영화 피파(PIPA)입니다. 피파는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엄마의 이야기라 충분히 공감 갈 수 있는 이야기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초반 살짝 산만한 느낌도 있지만 후반으로 가면 남미 특유의 액션 물로 올여름 시원하게 넷캉스를 보내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Florencia Etcheves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총 3부작으로 되어 있으며 1편 Perdida, 2편 Intuition, 3편이 바로 넷플릭스 PIPA입니다. 스릴러 물이라고 생각하시고 보지 말고 액션물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영화 피파 원 제목은 Recurrence(뜻 회귀)로 전직 경찰이었지만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주인공 마누엘라 펠라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외딴 마을로 조용히 살고자 하는 피파가 뜻밖에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녀는 또다시 어둠의 세계로 끌려가게 되는데... 넷플릭스 영화 추천 피파의 매력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넷플릭스 영화 피파 등장인물 및 출연진
피파 역 배우 루이사나 로필라토 : 전직 경찰로 경찰청 강력범죄과 출신 여경찰이었지만 현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밀과 함께 한적한 시골마을(LA Quebrada)에서 보내고 있다. 다시는 폭력을 쓰지 않겠다고 맹세한 그녀는 사미(사만다 소사) 살인 사건과 함께 다시 사건의 소용돌이에 말려듭니다.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이번이 3부작의 마지막입니다. 본명은 마누엘라 핍스 펠라리입니다. 마누엘라 펠라리는 과거 자신의 친구가 마약 행상이었지만 그냥 풀어주었다가 안타깝게 죽은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전팁! 시리즈라고는 하지만 옴니버스 형태라 굳이 전작을 안봐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주인공 피파(PIPA)가 악당들을 소탕하던 은퇴한 경찰이다는 정도만 이해하면 특별히 복잡한 부분은 없습니다. 여주인공을 잠시만 소개하겠습니다.
루이사나 로필라토 프로필
생년월일 1987년 5월 18일 (루이사나 로필라토 나이 35세, 국적 아르헨티나)
가족 남편 가수 마이클 부블레 (나이 47세, 1975년생, 국적 캐나다), 자녀 3명
키 170, 몸무게 50
필모그래피 영화 Los que aman odian, Lad Insoladas 등
드라마 Lobo, En Terapia 등 아쉽게도 국내 팬들이 알만한 작품이 별로 없네요.
루이사나 로필라토는 아르헨티나 배우이자 모델 겸 가수로 1997년부터 드라마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입니다. 남미 특유의 대문자 S라인 몸매에 뇌쇄적인 눈빛을 자랑하는 배우입니다. 영화 피파 시리즈에서 액션까지 폭발하면서 아르헨티나의 걸크러쉬 배우로 활약 중입니다. 영화 피파에서의 이미지와 란제리 화보 이미지를 보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매력적인 여배우입니다.
사미(사만다 소사) 역 배우 말레나 나르바이 : 피파의 도와서 사회사업을 하던 중 카레라스 파티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중 가족의 유산인 도난당한 목걸이와 함께 불에 타 죽은 채 발견된다.
알리시아 펠라리 역 배우 파울리나 가르시아 : 피파(마누엘라) 숙모로 마누엘라를 작은 시골 마을에서 평화롭게 정착하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사미가 죽은 후 그녀는 마누엘라에게 그날 밤 카레라스 파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건의 조사를 부탁합니다.
루피노 역 배우 아리엘 스탈타리 : 피파의 조력자로 지역 경찰로 사미 사건을 함께 조사한다. 루피노는 시 경찰 중 유일하게 정직한 경찰이며 그의 가족은 카레라스 가족에게 땅을 빼앗긴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루즈 : 유력한 용의자로 지역 내 유지 카레라스의 아들.
루이스 파레데스 : 사미의 또다른 용의자로 경비원.
2. 영화 피파 줄거리
은퇴한 경찰 피파는 펠라리를 따라 아들 토비야스와 함께 시골 마을에 정착해 산 지 어느덧 10년 이제는 사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살고 있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경비원 루이스가 나타나 퓨마를 찾고 루이스가 떠나자 농장에 숨어 있던 사미(사만다 소사)가 산으로 도망을 치는 것을 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그런데... 다음 날 사미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루피노에게 사미가 카레라스 저택에서 고가의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는 사실과 대피소에서 약을 하려던 중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집으로 돌아온 피파는 사미가 성당에 자주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러보던 중 성당 안에 숨겨진 훔친 물건들과 돈을 발견한다.
숙모 펠라리의 요청으로 사미의 죽음을 본격적으로 조사하던 피파는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고 위기에 처하지만 격투 끝에 괴한은 부상에 다리를 입자 피파를 기절시키고 달아납니다. 피파는 사건을 경찰에 알리고 루이스가 쫓던 것이 사미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다른 곳에서 사미 사건을 조사하던 루피노는 사미의 사라진 휴대폰을 찾아 헤매다 마지막으로 핸드폰이 켜진 장소에서 뜻밖에도 탄피를 발견합니다. 루피노에게서 아들 토비야스가 학교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피파는 아들을 찾아 나서는데 뜻밖에도 탄피가 발견된 곳에서 총을 쏘는 아이들과 있는 토비야스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집니다. (피파는 아들 토비야스를 위해서 시골에서 살고 있는데 토비야스가 부랑아들과 어울리는데 충격을 받습니다.)
계속해서 사건을 조사하던 피파는 카레라스 파티에서 장남 크루스가 목걸이를 사미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여동생 메차의 목걸이를 사미가 훔쳐 달아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용의자 크루스를 뛰 쫓던 중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되고 뜻밖에도 경찰은 그녀를 협박하며 사미 사건에 대한 관심을 끌 것을 종용합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루이스롤 감시하던 그녀는 루이스에게 붙잡히며 위기에 빠지지만 루이스는 자신이 실수로 사미를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달아납니다. 루이스는 엄마 에텔비나에게 자신의 아들 후안을 부탁하는데...
이후 결말은 잠시 후에 공개하겠습니다.
3. 영화 피파 정보 및 평점
넷플릭스 영화 피파 (PIPA , Recurrence)
러닝타임 1시간 56분
관람등급 청불
영화 피파 평점 IMDB 기준 4.2 (10점 만점)
영화 피파 평점이 낮은 것은 IMDB 평점은 원래 상당히 보수적이고 액션보다는 스토리 등에서 훨씬 높은 평점을 주기 때문이 큽니다. 넷플릭스 피파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면 재밌고 뭔가를 기대하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4. 영화 피파 결말 및 후기 (스포 생략)
사미의 사라진 핸드폰을 가진 주인공이 뜻밖에도 피파 아들 토비야스였고 경찰은 토비야스를 쫓기 시작합니다. 경찰에 붙잡혔다가 탈출한 토비야스는 숙모 펠라리에게 향하고 경찰이 들이닥치자 숙모는 토비야스에게 엄마 피파에게 가라고 하지만 경찰에게 먼저 들키게 되고 토비야스를 지키려던 펠라리는 결국 총에 맞고 쓰러집니다.
집으로 돌아온 피파는 경찰과 격투 끝에 간신히 쓰러뜨리지만 자신도 배에 총을 맞습니다. 피파의 손에 들어온 사미 핸드폰의 영상을 확인하는데 그 안에는 카레라스 집안의 충격적인 비밀(스포 생략)이 들어 있습니다.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피파는 경찰들의 추격을 피해 폐광으로 숨지만 출혈과다로 인해 위기에 빠집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숨어있던 토비야스가 위기에 빠지자 루피노가 나타나 토비야스를 구하고 토비야스는 엄마에게 다시 향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추격에 결국 두 사람은 위기에 빠지고 마는데... 사미의 핸드폰에 숨겨진 비밀과 사미의 핸드폰을 추적하는 경찰...
영화 피파 관람평
사실 피파 줄거리는 별 다른 게 없습니다. 그냥 전직 여성 경찰이 은퇴 후에 다시 한 번 어두운 비밀을 마주하고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시리즈를 처음 보는 분이라면 영화 전개가 다소 산만할 수도 있는데 단편이지만 시리즈라는 것을 알고 보면 은퇴한 피파가 다시금 활동하는 계기를 설명하는 부분은 지루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스토리는 그냥 무난, 반전은 있지만 그리 충격적이진 않고 액션은 2% 아쉽지만 루이사나 로필라토 활약 때문에 보게 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편안하게 볼 영화를 찾는다면 넷플릭스 피파 관람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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