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터널 꾀끼깡꼴끈 뜻 알고 보니 부산 박형준 시장 신조어?

최근에 뜻을 상상할 수도 없는 신조어들이 곳곳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간스유예기엔교 플필헤네카, 알잘딱깔센 꽁기깅강 등 외계어 같은 신조어들이 많은데요. 부산 대연터널에도 꾀끼깡꼴끈 이라는 외계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부산 박형준 시장이 한 말이라는데 꾀끼깡꼴끈 뜻 알고 보니 공무원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합니다. 

 

굳이 저런 외계어로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신조어 꾀끼깡꼴끈이 아닌가 싶네요. 

 

1. 대연터널 꾀끼깡꼴끈 뜻
   1. 꾀끼깡꼴끈 간판
2. 괴상한 신조어 모음

 

꾀끼깡꼴끈 뜻

꾀끼깡꼴끈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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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끼깡꼴끈이란, 부산시장 박형준 씨가 공무원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말한 것으로 꾀(지혜), 끼(재능), 깡(용기), 꼴(감각), 끈(네트워킹)을 합친 말로 주철환 작가의 책 '시간을 디자인하라'에 있는 '꿈 꾀 끼 깡 꼴 끈'에 빗대서 공직자,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5가지 덕목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2024년 1월 2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시무식에서 직접 언급까지 했다고 합니다.)

 

꾀는 순 우리말 꾀를 뜻하는 것이고 끼도 흔히 말하는 타고난 끼를 말하는 것입니다. 깡은 비 노래처럼 무대포적인 그런 깡이고 꼴은 모양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디자인 감각을 말하며 끈은 서로 연결하는 줄을 의미하는 것으로 네트워킹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대연터널 꾀끼깡꼴끈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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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산 대연터널 위에다 이런 괴문자를 굳이 간판으로 달아놨다고 합니다. 부산시설공단이 밝히기로는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공무원이 가져야 할 5가지 마음가짐을 왜 굳이 부산 대연터널에다 설치했는지 좀 의아하네요. 부산 시청에다 설치하면 이해나 되겠지만 대연터널에다 저런 괴문자를... 

 

꾀끼깔꼴끈 괴문자 때문에 여론이 좋지 않아서 현재는 철거 예정이라고 합니다. 꾀 끼 깡 꼴 끈 간판은 지난 5월 21일 설치했다고 합니다. 황당하다는 시민 여론이 일자 현재는 가림막으로 꾀 끼 깡 꼴 끈 간판을 가림막으로 가리고 다시 철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꾀끼깡꼴끈 문구 설치하는데 부산시 예산만 수백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대연터널 꾀끼깡꼴끈 간판

어이없는 것은 부산 시설공단 관계자는 좋은 문구를 찾다가 주철환 작가의 책에 있는 인생의 지침인 '꿈꾀끼깡꼴끈' 여기에서 따왔다고 변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꿈꾀끼깡꼴끈이라고 설치해야지 왜 굳이 박형준 시장의 황당한 꾀끼깡꼴끈 이딴 문구를 썼을까요? 

 

아무튼 괴문자를 본 여론은 전형적인 꼰대들이 벌인 일이라며 각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현재는 가림막으로 가리고 비판 여론 때문에 철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백만원의 예산을 들인 간판을 고작 2일 만에 다시 철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괴상한 신조어 모음

1. 알잘딱깔센 뜻  : 버추얼 유튜버 우왁굳이 한 말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의 줄임말입니다. 

 

2. 꽁기깅강 뜻 : 꽁기깅깅 깅공강강 꽁기깅강 이렇게도 부르는데 그냥 아무없는 외계어를 말하는 것입니다. 

 

3. 간스유예기엔교 뜻 : 남자들이 피해야 할 여성직업으로 간호사, 스튜어디스, 유치원 교사, 예체능 종사, 기독교 신자, 정신질환이 있는 여자, 교사 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4. 플필헤네카 뜻 : '간스유예기엔교 플필헤네카'라고 해서 간스유에기엔교가 이후 나온 남자가 피해야 할 직업으로 플로리스트, 필라테스 강사, 헤어아티스트, 네일 아티스트, 카페 종사자 등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플필헤네카왁' 이렇게 바뀌었는데 왁서도 피해야 할 직업이라고 합니다. 

 

5. 맛꿀마 뜻 : 그냥 맛있다는 뜻의 표현으로 맛꿀마 쌉꿀마, 맛꿀마 깔끼하네 등의 밈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맛꿀마는 부산 사투리를 줄인 것으로 '맛이 꿀맛이다 마'를 줄인 것입니다. 

 

6. 디토합니다 뜻 : 디토합니다란 영어 Ditto를 말하는 것으로 저도 동의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뉴진스 디토 노래에서 유행한 밈입니다. 

 

7, 분깨미 뜻 : 분위기 깨서 미안하다는 말의 줄임말로 분위기 파악 못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할 때 쓰는 말입니다. 

 

낄끼빠빠, 어쩔티비, 중꺽마, 억까, 킹받네 등 괴상한 신조어들이 하루가 다르게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때로는 굳이 줄이지 않아도 되는 걸 줄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꾀끼깡꼴끈 간판 문제도 낄끼빠빠 못하는 꼰대들의 짓은 아닌가 한 번쯤 반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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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MZ 세대 흉내내서 저렇게 말을 줄일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기왕이면 줄임말은 알기 쉽게 줄이는게 어떨까 싶네요. 킹받는 신조어 꾀끼깡꼴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