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매일 같이 더운 이 시기에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은 바라 해수욕장 아니면 계곡 여행 아닌가 싶습니다. 계곡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은 계곡에서 백숙과 수박을 먹는 묘미에 간다면 부산 해운대, 광안리, 강릉 경포대 등은 연인들끼리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나 연인이 아닌 가족끼리 가는 여름 휴가라면 영덕이나 울진, 후포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 때문에 난리인 시대에는 사람 많은 곳 보다 조용하게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곳이 더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영덕, 후포, 울진 모두 대게로 유명한 건 알고 계시죠?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후포 해수욕장에서 민박하실 것을 추천하고 다양한 행사, 축제 등을 함께 즐길 분이시라면 영덕 여행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울진은 해수욕장도 좋지만 바닷가임에도 불구하고 옥산 계곡, 불영계곡 등 오히려 계곡 여행 명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영덕 가족 여행 후기와 함께 여행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영덕 오션뷰 펜션 블루오션 관광펜션 후기
- 영덕 대게 및 홍게 먹는 법!
- 영덕 가볼만한 곳 모음!
1. 영덕 오션뷰 펜션 블루오션 관광펜션 후기
만약 영덕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펜션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덕 펜션 경우는 성수기(7~8월)에는 특히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2~3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펜션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가 펜션마다 바다 풍경이 다르고 해수욕장 분위기가 다 달라서 신중하게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인기있는 펜션들은 1달 전이면 모두 예약이 끝나고 성수기에 예약이 가능한 곳은 대부분 비인기 펜션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기가 없는 펜션들은 보통 가격이 비싸거나 펜션 내부가 보기보다 실망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2일 묵는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3~4일 정도 보내실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을 해 두시길 바랍니다.
7명이서 한 번에 옮겨야 하는 터라 영덕 대가족 펜션이 필요해서 여러 펜션 중에서 영덕 블루오션 관광펜션에서 묵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영덕 블루오션 펜션의 장점은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실내가 굉장히 넓습니다. 대부분 다른 펜션들은 2~4인용이 대부분인데 반해서 최대 12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가족 펜션이라는 점에서 MT 등으로도 적합한 펜션입니다.
단점이라면 성수기는 3~4개월 전 비수기도 1~2달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되는 곳입니다. 펜션 요금도 상대적으로 다른 펜션들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영덕 단체 펜션으로 강추합니다. 대가족이 가기 좋은 것이 다이아몬드 이상(6인 이상)의 경우에는 방이 나뉘어 있어 2 가족이 함께 가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영덕 블루오션 관광펜션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4142 (남호 해수욕장)
전화번호 054-733-7080
일단 오션뷰 펜션으로는 바다바로 앞이니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테라스가 다른 펜션들에 비해서 훨씬 넓다는 점이 맘에 드는 곳입니다. 다만 바비큐를 하실 분은 공용 바비큐장에서 가능하고 테라스에서는 바비큐 대신 가스버너 대여는 가능합니다.
블루오션 펜션 앞에 있는 것은 영덕 남호 해수욕장입니다. 남호 해수욕장의 장점은 말 그대로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최고의 해수욕장인 것이 영덕 내에서 모래사장이 제일 넓은 해수욕장 중 한 곳입니다. 일단 탁 트인 바다 경관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제일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넒어서 휑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호 해수욕장은 해수욕에는 좋지만 반대로 대게나 홍게 먹기에는 그냥저냥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3~ 4일 중 하루 정도는 강구항, 장사해수욕장으로 원정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사 해수욕장이 바로 그 유명한 영화 장사리 무대였던 장사리 전투가 있었던 곳입니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등 볼거리도 있어서 아이들한테 의미도 있고 탁 트인 백사장이 남호 해수욕장의 자랑이라면 장사 해수욕장은 꼬불꼬불한 해변과 바위들이 많은 것이 매력중 하나입니다. 특히 낚시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펜션마다 대부분 낚싯대를 빌려주니 장사 해수욕장 쪽에서 낚시하시길 추천합니다.
영덕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면 대부분 펜션마다 작은 편의점들과 함께 바베큐 장비, 낚시 장비 등을 다 대여할 수 있습니다. 새벽 일출과 함께 항구 낚시 가시는 것도 영덕 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아쉬운 것은 장사 해수욕장 근처 펜션들은 대가족 형이 아니라는 게 좀 아쉽습니다. 대신 풀빌라 펜션들은 많이 있습니다.
장사 해수욕장이나 남호 해수욕장이나 차로는 거의 2~3분 정도면 갈 정도로 가까운 만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 외에도 영덕에서 인기 있는 펜션들을 몇 군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영덕 우리펜션
위치 주소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금진리 61-1
~ 강구항에 위치한 펜션으로 객실은 그렇게 특별한 것이 없지만 오션뷰가 좋은 펜션 중 한 곳입니다. 대가족보다는 소가족이 묵기에 좋은 펜션으로 4인 정도가 가기에 좋은 펜션입니다. 펜션 가격도 적당한 수준입니다.
2. 영덕 파도소리 펜션
주소 :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318 -1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서 펜션 뷰가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앞마당에 잔디도 있고 풀장도 있어서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뷰가 좋은 대신 모래사장이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이 단점이고 화장실 등이 조금은 아쉬운 편이지만 대체로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펜션입니다. 숙박요금은 조금 비싼 축에 속합니다.
지금은 영덕 해변에 캠핑장도 잘 되어 있어서 캠핑하기에 괜찮은 편입니다. 인근 후포나 울진, 포항 고래불 해수욕장 등도 괜찮고 캠핑도 괜찮습니다.
2. 영덕 대게 및 홍게 먹는 법!
영덕에 오면 반드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대게와 홍게입니다. 솔직히 남자들은 게살 바르는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대게 여행은 10월부터 시작해서 이듬해 5월까지가 영덕 대게 제철이고 여름휴가 기간인 6월~10월 말까지는 대게는 금어기입니다.
여름철에 가시는 분이라면 영덕 대게가 아니라 수입대게나 킹크랩, 홍게를 맛보셔야 됩니다. 영덕 대게는 매년 11월 1일부터 조업이 가능하며 가장 맛있는 시기는 보통 2~3월이 대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대게를 먹으러 가실 분은 2~3월쯤에 시간을 내서 가시는 것이 가격도 적당한 성수기입니다.
영덕 대게 금어기 6월 1~10월 31일
영덕 대게 제철 1월~3월
영덕 대게 가격 (2022) : 박달대게 기준 약 7~8만원, 대게 기준 3마리 10만 원 정도, 홍게 5만 원에 약 15마리 전후, 킹크랩 약 20만 원
대체로 저정도 가격이 일반적이고 대게를 드실 때는 강구항으로 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구항 시장에서 게를 사시면 바로 식당으로 연결해주는데 대게 찜 값은 5000원, 상차림비 3000원 정도 받습니다. 대게 찌는 시간은 보통 20~25분 정도 걸립니다. (여름철에 가시는 분은 고민 말고 그냥 홍게를 드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강구항으로 가시면 간혹 다리가 떨어진 것들이 나올 때가 있는데 다리가 떨어지면 상품으로 가치가 떨어져서 6~70% 가격에 대게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대게 먹는법(홍게 먹는 법 똑같음) 팁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리를 일일이 잘라서 파드 시는 분이 많은데 대게는 그렇다 쳐도 홍게는 일일이 자르려면 엄청 불편합니다. 아래 이미지대로 게 다리를 자른 후에 쪽 ~ 빨아서 드시면 한 번에 살이 빠져나옵니다.
1. 집게 발은 아래 그림처럼 가위 뒤쪽으로 자른 다음 벗겨내줍니다.
*게살 발라내는 법
2. 그외 게 다리는 양쪽 끝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다리 양쪽 끝을 가위로 잘라 주신 다음 2 번 쪽을 누르고 1번 쪽에서 빨아 당기면 속살이 한 번에 빠집니다. 간혹 옆으로 자르거나 게 포크로 파는 분들이 있는데 힘만 들고 살도 제대로 안 발라집니다. 아이들은 집게발처럼 잘라서 빼주면 게살이 자동으로 발라집니다.
*게살 발라내는 법
대게를 드실 때 반드시 기억하셔야 될 점이 하나 있는데 먹을 때는 좋지만 먹고나면 냄새가 상당히 독합니다. 따라서 펜션 등 방안에서는 드시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첫날 만약 방에서 게를 드시고 방안에 게 껍질을 그대로 두면 있는 내내 고생합니다. 혹시나 드시더라도 게 껍질은 반드시 밖에다 버리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게껍질은 일반 쓰레기입니다.
3. 영덕 가볼만한 곳 모음!
해수욕장, 오션뷰, 낚시, 게 먹방 등이 영덕 여행의 최고 매력이지만 그 외에 영덕 여행 팁입니다. 영덕에도 1년 내내 지역 축제가 있으니 축제에 맞춰서 여행을 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영덕 축제를 소개합니다.
1. 영덕 해맞이 행사 : 장송 삼사해상공원 (주소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원길), 매년 초에 하는 해맞이 축제입니다.
2. 영덕 송이장터 : 기간 9~10월, 장소 : 영덕 군민운동장(영덕군 영덕음 경동로 8388, 2022년 행사 미정)
3. 영덕 황금은어 축제 : 장소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대(무릉 도원교 상류), 2022년 7월 29일~31일
4. 영덕 대게 축제 : 기간 매년 말(2022년 일정 미정, 코로나로 2021년 온라인 개최)
그 외 영덕 문화예술제, 영덕 물가자미축제, 복사꽃 큰 잔치 등 지역행사도 있습니다.
그 외 가볼만한 곳들입니다.
1. 삼사해상공원 : 위치 강구면 삼사리, 매년 1월 1일마다 해맞이 축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특별한 것은 없지만 패키지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입니다.
2. 해맞이 공원 : 위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 5-5, 영덕 내 일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솔직히 일출을 보시려면 포항 상생의 손 등의 명소도 있어서 일출 때문에 찾고 싶지는 않지만 영덕 여행을 온 김에 가볼 만한 곳입니다.
3.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 위치 경상묵도 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3560. 6.25 전쟁 당시 있었던 장사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바다 위에 건립된 호국전시관입니다. 바로 옆에는 전승기념공원도 있어서 힐링과 함께 물멍하기에도 좋습니다.
영덕 여행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사실 영덕, 후포, 울진 모두 평소 때는 조용한 곳입니다. 그래서 편의점이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대신 펜션 안에 소주, 맥주, 라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게 말고는 맛집들이 별로 없다는게 제일 큰 단점입니다. 영덕 맛집 추천을 못하는 이유가 해변 근처에는 딱히 맛집이 없습니다.
그래서 영덕 여행을 가실 때는 홍게, 대게, 조개구이 등과 함께 삼겹살 바베큐 등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대게 짬뽕이라고 많이 권하지만 솔직히 개취는 있겠지만 별로입니다. 그 외에는 가족끼리 즐기기에는 제일 편안하고 좋은 곳이 바로 영덕 여행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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