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소매물도 하면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바닷길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바다 갈라짐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섬은 총 14개가 있는데 영화로도 유명한 실미도를 시작으로 선재도, 소야도, 제부도, 웅도, 화도, 서건도, 우도, 소매물도 등이 특히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진도, 대섬, 동섬, 하섬, 무창포 등도 물때 시간을 잘 맞추면 멋진 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려수도의 보물이라고까지 알려져 있는 소매물도가 세상에 알려진 것음 바로 과자 CF 쿠크다스 섬으로 등장하면서 섬의 절경이 소개된 이후로 통영 여행을 떠나시는 분이라면 소매물도 바닷길 비경과 함께 등대섬은 반드시 꼭 들려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소매물도 여행을 위한 숙박 맛집 물때 시간 정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소매물도란
소매물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일부로 거제 해금강, 홍포 여차 해안, 거제 외도 보타니아, 통영 소매물도, 남해 금산 등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 국립공원으로 멋진 바다 비경을 자랑하는 섬입니다. 소매물도는 본섬과 등대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계절마다 차이는 있지만 바다 갈라짐의 비경과 함께 볼 수 있는 등대섬이 바로 소매물도 여행의 최고 매력입니다.
1박 2일 5 대섬 특집에도 등장한 바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 섬 여행을 즐기는 곳이라면 꼭 찾아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소매물도 여행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바다 갈라짐 물때시간입니다. 계절마다 시간차이가 있지만 여름철에는 오전에 바닷길이 열리므로 통영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하루 정도 숙박업소를 잡으시고 비경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소매물도 바다갈라짐 예보
2022년 7월 8일 기준 07:59~10:28
국립 해양 조사원 홈페이지 바다 갈라짐 : https://www.khoa.go.kr/khoa/lifeforecast/sub4.do
소매물도가 아니라도 섬 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국립 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정도는 미리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바다 갈라짐이란 수심이 얕은 지형이 저조 시 해수면 위로 드러나서 육지-섬 또는 섬-섬 사이를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말합니다. 소매물도 여행을 가서 이걸 보지 않으실 분은 없으시리라 봅니다.
소매물도 여행코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바닷길에 등대섬까지 가는 코스와 전망대까지만 가서 바다 구경하는 코스 두 가지인데 보통 당일 코스로 갈 경우는 바다 갈라짐을 보기가 쉽지 않아서 물때를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물때 정보는 포스팅 아래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선착장 > 쉼터 > 망태봉 > 전망대 > 열목개 > 등대섬 코스입니다. 전체 코스는 약 2시간 30분이며 물때 시간을 잘 맞추셔서 가시길 바랍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간 거리는 약 80m이며 하루에 두어 번 썰물 때마다 모세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둘째, 선착장 > 쉼터 > 망태봉 > 전망대 코스로 전체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이며 등대섬을 가지 않는 코스입니다. 만약 당일치기 소매물도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대체로 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통영 소매물도 배시간표
소매물도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거제도 저구항에서 출발해 소매물도로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소매물도로 가는 길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과 함께 소매물도 배편, 시간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거제 저구항에서 소매물도 배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매물도 여행의 경우 태풍 같은 기상악화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이점 주의해서 여행 스케줄을 짜시기 바랍니다. 만약 기상 문제로 배편이 뜨지 못할 경우 환불은 가능(출발 당일 출항 전 20%, 출항 후 50% 공제)하며 정기운항 배편 말고도 성수기에는 주가로도 편성될 수 있습니다.
저구항에서 소매물도로 가는 편이 운항시간도 약 50여분으로 짧고 항구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훨씬 매력적입니다. 편리하게 가실 분이라면 거제 저구항을 추천합니다.
*동절기 (12월~2월) 소매물도 배 시간표 : 동절기는 1일 3회 배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거제 저구항 | 매물도 당금항 | 매물도 대항 | 소매물도 |
| 08:30 | 09:00 | 09:10 | 09:30 |
| 11:00 | 11:30 | 11:40 | 12:05 |
| 14:30 | 15:40 | 15:30 | 15:20 |
*하절기(3월~11월) 소매물도 배시간표 : 하절기에는 일일 4회 배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거제 저구항 | 대매물도 당금항 | 대매물도 대항 | 소매물도 |
| 08:30 | 09:00 | 09:10 | 09:30 |
| 11:00 | 11:30 | 11:40 | 12:05 |
| 13:30 | 14:00 | 14:10 | 14:30 |
| 15:30 | 16:35 | 16:25 | 16:15 |
거제 저구항 통영 소매물도 배편 예약은 http://www.maemuldotour.com/body/sub3/sub2.php (매물도 해운)에서 하시면 됩니다.
소매물도 배편 운임은 일반 기준 매물도 23,300원(주말 25,200원), 소매물도 26,500원(주말 28,600원)이며 운항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둘째,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소매물도 욕지도 배편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통영 여객선 터미널이 여러 곳이 있는데 서호시장 앞 통영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거제항에 비해서 운항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뱃멀미가 심하신 분이라면 거제 저구항(약 1시간 정도)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좋은 점이라면 비진도 등 한려수도 해상공원의 절경들을 즐기며 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팁을 하나 더 드리면 나올 때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리니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소매물도로 가신 다음 거제 저구항으로 나오시는 여행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 소매물도 배 시간표 (통영> 문어포> 매물도 대항> 매물도 당금항> 비진도 내항> 비진도 외항 > 소매물도)
| 소매물도 배편 1항차 | 2항차 | 3항차 | 4항차 | 5항차 |
| 06:50 | 09:00 | 10:50 | 12:20 | 14:30 |
| 복귀 배편 08:25 | 10:30 | 12:25 | 14:00 | 16:30 |
소매물도 요금 주중 왕복요금 28700, 주말 30,800
소매물도 배편 요금 편도 주중 : 출항 17,100, 입항 16,600
소매물도 배편 요금 편도 주말 : 출항 18,650, 입항 18,150
3. 소매물도 물때 및 등대섬
소매물도까지와서 등대섬을 안보고 갈 순 없죠? 현재는 등대섬 스탬프 투어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이라면 꼭 즐겨야 할 코스 중 하나입니다. 소매물도 등대섬이 바로 그 유명한 쿠크다스 섬 주인공입니다. 대한민국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에 선정된 섬으로 1917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어서 지금은 유인등대로 전환되었습니다.
하얀 등대와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찍으면 그냥 찍어도 인생 샷이라고 할 만큼 멋진 사진이 나오는 곳입니다. 소매물도를 가는 목표가 바로 바닷길을 보러 가는 것일 만큼 필수 코스입니다. 등대섬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이며 보통 하루에 2번 총 4시간의 바닷길이 열립니다.
소매물도 바닷길 모세의 기적 물때 시간표입니다. 보통 하루에 2번 12시간마다 간조 물때가 됩니다. 매월 바뀌니 그때그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매물도 물때시간 확인 사이트입니다. (www. badayome.com)
4. 소매물도 숙박 맛집 정보
소매물도 숙박은 민박, 펜션 두 종류의 숙소가 있는데 민박 가격은 저렴한 곳은 4만 원 ~ 6만 원까지 있으며 펜션은 6만 원~8만 원까지 있습니다. 숙박업소는 곳곳에 즐비하기 때문에 꼭 예약하고 가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연인과 조용한 곳을 찾으신다면 다솔 펜션 (전화 055-642-2916), 쿠크다스 펜션(010-8900-6886)을 추천합니다.
추천의 이유는 특별한 것은 없고 카페와 식당 등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휴식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방콕, 호캉스 스타일이라 식당들을 일일이 찾으러 다니는 것보다 이 쪽을 선호합니다. 솔직히 특별한 차이가 없어서 직접 가서 고르셔도 충분합니다.
소매물도 맛집은 특별한 것은 없고 식당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방송에 나온 곳도 있고 안 나온 곳도 있어서 정말 여기가 맛집이다라는 곳은 솔직히 없습니다. 대신 가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멍게비빔밥, 톳 비빔밥은 소매물도까지 가신 분이라면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물회를 추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소매물도 가실 분들이 알아야 할 점이 있는데 생각보다 바닷바람이 굉장히 셉니다.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바닷바람에 감기 걸리실 수도 있으니 적어도 바람막이 정도는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드론 촬영 등을 하시는 분들은 바람에 드론이 날아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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