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친구처럼 익숙한 해리포터 해그리드 배우 로비 콜트레인 사망 소식입니다. 해리포터와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3인방의 친구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숲지기로 활약했던 로비 콜트레인입니다.
숲지기 해그리드를 연기했던 로비 콜트레인은 10월 14일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합니다. 로비 콜트레인 사망 이유 및 원인 등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로비 콜트레인의 유족으로는 여동생, 전 부인, 자녀 2명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로비 콜트레인 이야기입니다.
1. 로비 콜트레인 프로필 필모그래피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살짝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맡았지만 배우 로비 콜트레인은 영국의 유명한 배우로 영국 TV 드라마 크래커(Cracker)의 주연으로 1994, 1995,1996년 3연 연속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대배우입니다. 로비 콜트레인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데에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을 기리기 위해서 바꿨다고 합니다.
로비 콜트레인 프로필 (본명 앤서니 로버트 맥밀런)
생년월일 1950년 3월 30일 (영국 스코틀랜드 출생)
로비 콜트레인 사망 2022년 10월 14일 (로비 콜트레인 나이 72세)
로비 콜트레인 키 185, 국적 영국
배우 데뷔 1979년 BBC 드라마 Play for Today
학력 에든버러 대학교
가족 로비 콜트레인 아내(부인) 로나 겜멜 (1999년 결혼~2003년 이혼), 자녀 아들 1명, 딸 1명
영화배우 겸 작가로도 활동한 콜트레인의 대표작은 바로 J.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루비우스 해그리드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루비우스 해그리드는 호그와트 숲지기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시리즈 1편)에서 해리포터를 호그와트로 데려온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덤블도어와 해리포터 친구들의 편에서 함께 해서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친숙한 인물이 바로 로비 콜트레인입니다. 영화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사실 J.K 롤링이 해그리드를 시리즈 마지막까지 살려 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7편인 해리포토와 죽음의 성물에서 죽은 해리포터를 해그리드가 들고 호그와트로 돌아가는 장면을 시리즈 시작부터 머릿속에 그렸고 이 때문에 루비우스 해그리드는 본의 아니게 무적이었다고 합니다. 해리포터가 갓난아기 시절부터 함께한 해그리드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었기에 시리즈 마지막까지 생존한 장수 캐릭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극 중 거인 혼혈로 키가 2m 중반이라는 설정 때문에 촬영할때 가장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이미 환갑에 가까웠던 콜트레인은 해그리드 역으로 액션 연기가 불가능해져서 영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 마틴 베이필드 선수가 대신 스턴트 대역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해리포터를 보호하는 조연급으로 알고 있지만 피어스 브로스넌 007 시리즈 등에서 이미 유명한 배우였던 로비 콜트레인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수많은 출연진 중에서 제일 먼저 캐스팅된 배우이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숨은 주인공이 바로 해그리드로 톰 리들(볼드모트)의 호그와트 시절 동창이기도 합니다.
로비 콜트레인 작품활동 방송 Play for Today, 내셔널 트레져 등
로비 콜트레인 필모그래피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007 골든 아이 등 시리즈, 위대한 유산, 아더 크리스마스, 반 헬싱 등
로비 콜트레인은 대학 시절 럭비선수, 토론클럽 회장, 예술상 등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고 이후 연극과 코미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기에 입문했다가 1979년 드라마 출연과 함께 배우로 데뷔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래커 시리즈를 통해서 3년 연속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서 악당 역할부터 시작해서 해그리드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은 배우입니다. 해리포터 촬영 당시에 거인 혼혈 캐릭터다 보니 촬영장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두꺼운 옷으로 뚱뚱한 몸을 표현한 덕에 옷 안에 냉각기를 지니고 다녀야 했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가장 먼저 캐스팅 되기도 했는데 작가 조앤 롤링이 직접 로비 콜트레인을 지명했다고 합니다. 로비 콜트레인 별세 소식에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 해리 3 총사도 고인을 추억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우스 해그리드 역할에는 고 로빈 윌리엄스 역시 해리포터 광팬으로 자신이 맡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해그리드 역할을 맡기 위해서 감독인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에게 직접 전화까지 걸어서 출연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캐스팅되지 않았고 결국 해그리드는 콜트레인의 차지였다고 합니다.
2.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뒷 이야기
워낙 유명한 영화인 해리포터 시리즈인 만큼 시리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많습니다. 특히 마법사의 돌 2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리턴 투 호그와트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20년이 지나 어느덧 성인이 된 해리포터 시리즈의 아역배우들이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원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국인 배우만 출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故 로빈 윌리엄스가 해그리드 역할을 따내기 위해 직접 출연요청까지 했지만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제작비는 얼마나 들었을까요? 화려한 마법 CG, 쿼디치, 드래곤 등을 생각하면 해리포터 제작비는 엄청났을 것 같지만 의외로 전체 시리즈 제작비는 고작 16억 달러밖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2001년에 제작된 영화이고 2009년 제작된 아바타 제작비가 2억 3700만 달러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은 제작비는 아닙니다.
하지만 해리포터 시리즈 누적 박스오피스가 무려 91억 달러라는 것을 생각하면 시리즈 전체로 따지면 엄청난 흥행기록입니다. 참고로 전 세계 흥행 1위인 아바타 박스오피스는 29억 달러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총 8편으로 시리즈 하나당 약 10억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흥행작입니다. 한국에서도 누적 관객 28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해리포터 원작자인 조앤 롤링은 이혼 후에 빚더미에 앉았다가 딸에게 심심풀이로 해주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무려 12번이나 출판사를 찾아가서 퇴짜를 맞았는데 13번째로 찾아간 중소 출판사 블룸즈 버리(Bloomsburry Piblishing)이었다고 합니다. 거절한 이유가 요즘은 마법이나 마술사가 인기 없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소설의 첫 계약금은 고작 2500파운드 (한화 약 450만원) 밖에 안 되었다고 합니다. 출판사도 5만 부만 팔려도 대박이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현실은 5억 부가 팔리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출판한 덕에 블룸즈버리는 순식간에 대기업이 되었고 블룸즈버리 직원들까지 돈방석에 앉았다고 합니다.
특히 편집장이었던 나이젤 뉴턴 편집장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대 수혜자로 출판했다는 이유로 수천 억의 재산을 가진 거부가 되었고 현재도 블룸즈버리 고위 간부로 재직 중이라고 합니다. 작가인 J.K. 롤링은 이혼녀에서 대영제국 훈장 4등급 수상에 영국 여왕을 상회하는 재산을 가진 작가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해리 포터 시리즈 프리퀄인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로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원래 어린이, 청소년 층을 위한 소설이었지만 노인 독자층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알려질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설이 되었습니다.
3. 해리포터 시리즈 정리
해리포터 시리즈를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모르셨던 분이라면 어이없을 수도 있지만 바로 주이공 해리의 학년에 따라서 시리즈가 하나씩 만들어졌습니다. 6편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가 6학년이고 이후 죽음의 성물 시리즈는 중퇴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1.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2001년 개봉
2.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2002년 개봉
3.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감독 알폰소 쿠아론 2004년 개봉
4. 해리 포터와 불의 잔 감독 마이크 뉴얼 2005년 개봉
5.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 2007년 개봉
6.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 2009년 개봉
7.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 2010년 개봉
8.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 2011년 개봉
조앤 J.K 롤링의 원작소설은 전 세계 수십 개국에 46개 언어로 번역된 대작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대단한 작품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아역배우인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3인방과 함께 시리즈를 함께한 유일한 배우가 바로 로비 콜트레인입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만큼 해리포터의 친구였던 해그리드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갔습니다. 2001년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매년 팬들을 찾아왔던 해리포터 시리즈를 뛰어넘는 작품이 또 나오기를 바랍니다. 고인이 된 로비 콜트레인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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